중국 증시 폭락세가 이어져 절반에 이르는 상장사가 스스로 거래정지를 신청하는 등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2천800여 개 기업 가운데 그제까지 모두 800여 개 기업이 거래중단을 신청한 데 이어 어제(7일)도 모두 600여 개 기업이 거래정지를 신청했다고 홍콩 봉황망이 전했습니다.
이는 두 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50%를 넘는 수치입니다.
상당수 기업들이 '중대계획 준비중' 등을 이유로 거래정지를 신청했으나 증권가에서는 이들 대부분이 최근 증시폭락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대피 중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최근 유럽순방에서 그리스 위기 해법을 논의한 직후 벌어진 자국의 증시 폭락 사태를 마주하고 격노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최근 당국의 신용규제 완화, 기업공개 속도 조절, 자금 수혈, 선물 거래량 제한 등 다양한 부양책과 비상조치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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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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