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6조 9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 여건이 불리해서 올 하반기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48조 원, 영업이익은 6조 9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올 1분기보다 영업이익은 15.4%, 매출은 1.9%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바닥을 친 후 완만한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2분기 실적만 보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애초 증권사들이 전망한 2분기 영업이익은 7조 원 이상으로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 전망에 따르면 전자 산업은 올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C와 TV 수요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경쟁국 대비 환율 여건이 불리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자동차 산업도 원화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등으로 부진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반면, 부동산 시장 활성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건설 산업을 비롯해 석유화학 업종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