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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산 오류…신용등급 하락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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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 캐피탈의 전산실수로 무려 8천200여 명이 신용등급이 떨어졌다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습니다. 큰 불편과 손해가 잇따랐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이 모씨는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6년 전 모두 갚았던 1천500만 원의 현대캐피탈 대출금이 연체 상태라고 기록돼 있었습니다.

이 씨는 모든 신용카드가 사용정지돼 하루 종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모 씨/회사원 : 제가 원래 1등급이었는데, 조회를 해보니까 9등급이더라고요. 한두 달 후에 대출도 연장을 해야 되는데 혹시 그런 데서 불이익이 오지 않을까…]

이 씨 같은 피해를 본 사람은 현대캐피탈 측이 파악한 것만 8천200여 명입니다. 과거에 개인회생이나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져, 현대캐피탈의 연체기록이 삭제됐던 사람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대캐피탈 측은 연체기록을 은행연합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산처리에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허술한 신용정보 관리 탓에 급하게 대출 같은 금융거래가 필요했던 사람들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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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현대캐피탈은 하루 종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지 못했고, 아직 구체적인 보상방침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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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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