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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노총 "대기업 폭발사고 원인은 최저가 낙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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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본부 등은 "대기업 폭발사고의 근본 원인은 최저가 낙찰제와 노후설비다"고 7일 밝혔다.

울산 민노총과 울산플랜트노조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한화케미칼 폐수저장조 폭발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은 최저가 낙찰제를 통해 가격이 가장 낮은 업체에 공사를 맡기고, 하청업체는 안전비용을 줄여 이윤을 남기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 기업체의 각종 폭발사고 사망자는 하청업체 근로자다"며 "최저가 낙찰제가 존재하는 한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울산 민노총은 "한화케미칼이 작업허가를 10분 만에 발급했다"며 "보통 작업허가서 발급까지 3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졸속으로 발급됐거나 현장확인을 하지 않고 발급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현장에 설치된 가스 경보장치는 가스누출 시 울리도록 설계돼 있는데 이번 사고에서 울리지 않은 것은 현장에서 상시적으로 가스가 누출됐다는 방증이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한화케미칼 사고에 대한 책임자 처벌, 최저가 낙찰제 폐지, 울산지역 노후설비 전면 개·보수, 정부의 근본적인 안전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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