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또 1명 나왔는데 의료진인 아닌 일반인입니다. 일반인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열흘만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 환자인 50세 여성은 기존 메르스 환자의 부인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남편이 지난달 12일 확진된 뒤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까지 자택에 격리돼 있었습니다.
격리가 풀린 지난달 29일 자신의 항암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는데 이번 달 2일부터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가족 간 감염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남편이 지난달 12일 확진되기 전 함께 생활할 때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럴 경우 최대 잠복기 2주가 훨씬 지난 뒤 증세가 나타난 경우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6월 12일 (남편분) 확진 이전에 노출됐으나 늦게 발병했을 가능성, 혹시 6월 말에 항암치료를 받으셨기 때문에 면역이 일시적으로 나빠지면서 발병했을 가능성 (등을 조사 중입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항암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지난달 29일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숨진 70대 요양보호사가 입원해 있었던 강동성심병원은 내일(6일) 자정 최대 잠복기가 끝납니다.
이 여성이 접촉했던 사람이 4천 800여 명이나 됐는데 내일이 지나면 메르스 사태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국대 병원은 오늘 자정, 강릉의료원도 내일 자정, 집중 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