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일반인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0세 여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돼 환자가 모두 1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132번 환자의 부인으로, 남편이 지난달 12일 확진된 뒤 자택격리됐다가 지난달 26일 해제됐습니다.
지난 2일부터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1차 검사를 받았고, 어제 2차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에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83번,184번,185번 등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과 접촉한 사실을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보건당국은 132번 환자가 격리 전 바이러스의 양이 상당히 많았다면서, 남편에 의해 감염됐다가 뒤늦게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구리 카이저 재활병원을 집중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건국대병원도 오늘 자정을 기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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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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