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제선 항공편 탑승률이 65.3%, 국내선은 70.8%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항공기 좌석 10석 가운데 3~4석은 빈 채로 운항했다는 뜻으로, 메르스 사태로 저조한 수치를 보인 걸로 분석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각 항공사는 지난달 전체 항공여객이 599만 5천 명으로 가집계돼 지난해 6월 666만 3천여 명 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저유가와 환율효과로 매달 항공여객이 지난해보다 15∼20%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메르스 충격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국내선보다 국제선에 미친 타격이 더 컸습니다.
지난달 중반까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예약취소자는 각각 하루 평균 5천∼6천명이었지만, 마지막 주 들면서 하루 600∼80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대규모 예약취소 사태는 진정이 됐고 탑승객 수도 국내선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7∼8월 예약률이 7~80%를 회복해 성수기 영업실적은 어느 정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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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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