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속보입니다. 열흘 만에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가족인데,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0세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가 모두 1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 의료진의 감염이 잇따랐는데, 일반인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열흘 만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부터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 1차 검사를 받았고, 어제(4일) 2차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5월 27일에서 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132번째 환자의 배우자입니다.
이 환자는 남편의 확진 판정 이후 지난달 26일까지 격리됐다가 잠복기가 끝난 지난달 29일 항암치료를 받으러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때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환자의 남편이 확진 당시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 잠복기는 끝났지만,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까지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고 퇴원자는 5명 증가해 116명이 됐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37명 가운데 12명의 상태는 불안정합니다.
격리대상자는 어제보다 452명 줄어 982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