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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맞은 미국, 테러보다 폭죽이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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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7월4일)을 맞은 미국에서 테러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불꽃놀이용 폭죽 때문에 생기는 인명피해가 더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에 미국 전역에서 폭죽 관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1명으로 한해 전보다 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CPSC는 다른 곳에서 날아든 폭죽이 일으킨 화재의 사망자도 2명이었다며, 불꽃놀이에 나설 사람들에게 주택가를 피하고 안전장비를 갖추는 등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폭죽 관련 사고의 약 67%가 6월 20일과 7월 20일 사이에 발생했다.

미국 안과학회(AAO)는 지난해 독립기념일을 전후로 한 약 1개월간 불꽃놀이를 하다가 눈을 다쳐 응급치료를 받은 사람이 약 1천300명으로 2011년의 600명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AAO는 불꽃놀이 과정에서 눈을 다치는 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발생한다며, 폭죽을 직접 다루는 사람은 반드시 보안경을 비롯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관람객은 폭죽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당부가 무색하게도 미국에서는 이미 폭죽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일 밤 메릴랜드 주의 한 남성이 폭죽을 사용하다 손을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이 거주하는 프린스조지 카운티는 개인주택 부지 안에서도 폭죽 사용을 금지하는 곳이다.

CNN은 콜로라도 주에서 전날 밤 불꽃놀이를 하던 도중 폭죽이 잘못 날아가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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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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