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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 독일 언론인도 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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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독일 정치인뿐 아니라 언론인들까지 도청,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CNN이 방송했습니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지난 2일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인용해 NSA가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주요 장관들의 전화를 도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CNN은 지난 2011년 CIA 베를린 지부장이 귄터 하이스 독일 정보 조정관을 만나, 한스-조제프 보르베크 부조정관이 기자들에게 기밀을 흘렸다며 조처를 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해 늦여름 독일 총리실은 보르베크 부조정관이 기자들과 주고받은 통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기자는 CNN 인터뷰에서 "미국 정보 당국이 다른 나라의 기자들을 도청하고 정부의 정보원을 비난했다는 사실을 알고 씁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확인, 부인도 하지 않으면서 "미국은 우리 국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일반인을 도청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세상 모든 사람은 알아야 한다"며 "그들의 사생활에 대한 우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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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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