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UBC 이준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흰 연기와 함께 컨테이너 박스가 하늘로 떠오릅니다.
오늘(3일) 아침 9시 20분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폐수 처리장에서 폭발사고가 난 겁니다.
[김경진/목격자 : 펑 소리와 흰 뿌연 연기와 함께 돌이 갑자기 확 날라왔어요. 돌을 피하려다 보니까 사람이 휙 날아가더라고요.]
이 사고로 배관 공사를 하던 하청업체 직원 55살 이 모 씨 등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사고 현장에서 20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철제담장도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수백 미터 떨어져 있는 인근 공장 유리창이 모두 깨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수장 내부에 찬 가스에 용접 불티가 옮겨붙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식/울산 남부소방서 예방홍보담당 : 폐수장 안에 메탄가스라든지 여러 가지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 가스에 의해서 내부에서 1차 폭발이.]
회사 측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 측정한 외부 가스 농도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검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어떤 종류의 가스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