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공업용 소금을 식염으로 둔갑시켜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장쑤성 공안은 공업용 소금을 요오드 첨가 소금 등 고급 정제 식염으로 둔갑시켜 베이징, 장쑤, 산둥 등지에 2만여 톤을 유통한 일당 22명을 검거했다고 북경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붙잡힌 일당은 베이징 교외에 포장설비를 갖춰놓고 공업용 소금 판매회사라는 간판을 내걸어 대량으로 공업용 소금을 사들인 뒤 이를 소포장 식염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이들은 가짜 식염을 베이징 시장에 직접 유통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고 지방으로 가는 장거리버스 기사와 결탁해 지방으로도 배송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이 판매한 소금에는 요오드 함유량은 전무했고 과다사용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적발된 이들은 톤당 400∼450위안하는 공업용 소금을 800∼1천 위안에 판매하면서 지난 몇 년간 2천여만 위안, 약 36억 1천만 원의 차익을 챙겨 베이징 시내 대형아파트와 고급 승용차를 구입해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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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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