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양파·마늘의 TRQ,즉 의무수입물량인 저율관세 할당물량을 조기에 도입해 공급을 늘리는 등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일)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재배면적 축소와 가뭄 등의 이유로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배추.양파 등에 대한 수급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미 지난달 29일TRQ 물량인 양파 2만천톤과 마늘 만3천톤의 조기도입 방침을 공고했습니다.
매년 TRQ 물량 도입은 농가 보유 물량이 거의 소진되는9월 이후에 하지만 올해는 수급 부족이 예상돼2개월 정도 앞당겼습니다.
또 이달 중 부족한 물량만큼TRQ를 추가 증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파는 지난달 하순 22만톤 정도인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조기 출하하고 있으며 마늘은 정부 비축물량 2천t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에도 양파·마늘 가격이 내려가지 않으면 민간 직수입물량 확대 등 추가 대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배추도 생산 확대와 출하 조절 등으로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로 하고 생산안정제 물량 조기 정식, 예비묘 50만주 생산·재정식 등의 방법으로 4천500t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런 조치가 생산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자나 유통업체 등이 불필요하게 농산물을 사재기하는 가수요를 억제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