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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무장관 "그리스 위기로 재정균형 필요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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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그리스 위기를 계기로 재정균형 노력에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위기가 브라질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 경제팀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그리스 위기가 과감한 긴축과 증세를 강조하는 조아킹 레비 재무장관의 입지를 강화해주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올해 예산에서 699억 헤알(약 25조 2천400억 원)의 지출을 삭감하는 내용의 긴축안을 발표했다.

레비 장관은 지출 축소 규모를 800억 헤알(약 28조 9천억 원)로 잡았으나 집권 노동자당(PT)과 노동계, 사회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이 제기되면서 조정된 것이다.

그러자 상파울루 주요 대학의 경제학자들은 경제팀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연방정부 경제·재정균형 정책을 지지하는 경제학자들의 선언'이라는 성명에서 "재정균형을 위한 조치가 조속히 이행되지 않으면 브라질은 투자등급을 상실하고 경제적·재정적 어려움과 함께 실업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공부채 부담이 갈수록 가중하는 것도 레비 장관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62.5%로 나왔다.

2100년 5월에는 52.2%, 2013년 5월엔 5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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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70%를 위협하면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대 국제신용평가회사 가운데 피치와 무디스가 평가한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투자 등급의 맨 밑에서 두 번째인 'Baa2'와 'BBB'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평가한 국가신용등급은 'BBB-'다.

BBB-는 S&P가 평가하는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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