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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쿠바, 54년만에 국교 회복…1일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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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쿠바가 54년 5개월여 만에 양국 대사관 재개설에 합의하면서 외교 관계 복원을 공식 선언합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이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 공산 혁명을 이유로 1961년 1월 쿠바와 단교한 이래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극적인 역사적 복교를 이룬 것입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양국이 서로의 수도에 대사관을 재개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1일) 오전 11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자정 백악관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재개설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바마 대통령과 현재 이란 핵협상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함께 공개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외신들은 쿠바 수도 아바나 주재 미 대사관이 개설되는 시점은 다음 달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대사관 재개설에 맞춰 조만간 쿠바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쿠바 외교 사절단 대표가 쿠바 측에 외교 관계 복원 내용을 담은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의 대사관 재개설은 양국이 외교관계를 단절한 1961년 이후 54년 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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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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