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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장남, 생전에 "아버지 대선 출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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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아들이 몇 달 전부터 아버지에게 2016년 대선 출마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 여부가 다시 미 대선 국면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각으로 29일자에서 바이든 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이런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위원장을 지낸 딕 하플리안은 이 신문에 "바이든 부통령의 아들이 아버지의 출마를 생전에 보기 원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며 "만약 그가 아들이 원했던 대로 한다면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을 지낸 장남 보 바이든은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달 30일 워싱턴 외곽의 한 병원에서 46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차남인 헌터 바이든 역시 부친에게 대선 출마를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켄드라 바코프 바이든 부통령 대변인은 "부통령의 가족은 지금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며 "부통령의 생각에 관한 어떤 관측도 시기상조이며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폭스뉴스가 지난 24일 민주당 프라이머리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부통령은 지지율 11%를 기록해, 61%를 받은 힐러리 클린턴, 15%를 얻은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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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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