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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글리츠 "그리스 채권단이 원하는건 좌파정권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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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채권단인 '트로이카', 즉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이 그리스로부터 돈을 받아내기보다는, 그리스의 현 좌파 성향 정권 퇴진을 더 원하고 있다고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가 비판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교수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기고 전문 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를 통해 '그리스 민주주의에 대한 유럽의 공격'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으로부터 받은 자금 대부분이 독일과 프랑스 은행들을 비롯한 민간 채권단의 돈을 갚는데 들어갔고, 실제로 그리스로 유입된 돈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티글리츠 교수는 "많은 유럽 지도자들은 그동안 여러 선진국에서 불평등을 키워 온 정책들에 대해 그리스 정부가 반대해온 것을 불편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와의 마찰의 본질은 돈과 경제보다는 권력과 민주주의에 관한 것"이라고 스티글리츠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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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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