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비공개 친목모임에서 중국과의 전쟁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밤 도쿄의 한 중식당에서 언론인이 포함된 친목단체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현대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안보법제 개편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고, 그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간현대는 "아베 총리는 중국을 일본자위대와 미국의 가상적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비록 입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사람은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는 언론과의 접촉에서 자신은 확실히 중국과의 전쟁을 궁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간현대는 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한 데 대해서도 아베 총리는 "내가 말했잖아. 기다리기만 하면 한국이 스스로 찾아올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위안부 문제는 3억 위안이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돈 문제가 아니다"라는 '악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보도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일본은 명확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