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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공식 출범…국제 금융질서 새판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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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의 협정문'서명식이 조금 전 열렸습니다. 중국의 주도 아래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는 것은 물론 '국제 금융 질서'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초기 자본금 982억 달러, 창립회원국 57개국, AIIB, 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된 규모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오늘(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우리나라와 러시아, 인도 등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AIIB 협정문 서명식이 열렸습니다.

창립을 주도한 중국은 지분율 30%로 26% 넘는 투표권을 확보했습니다.

중요 안건의 경우 투표권의 75%가 찬성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거부권을 갖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역내 회원국 4위, 역외 국가인 독일을 포함하면 전체 5위인 3.81%의 지분율을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입한 국제금융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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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AIIB 운용의 핵심 역할을 맡을 이사회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부총재 등 핵심 보직 진출도 노리게 됐습니다.

[최경환/경제 부총리 : 우리가 여러 가지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부총재 취임을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AIIB를 통해 건설, 교통,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과 금융 기관의 사업참여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반기 계속될 협상에 적극 참여하고 민관 합동 테스크포스를 운영해 한국의 AIIB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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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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