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가짜 입학' 소동을 일으킨 한국인 여학생이 다녔던 미국 고등학교의 교장이 성명에서 "대학 입학은 교육의 초점이 아니다"라며 이 사건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우리 인간성의 서글픈 표현"이라고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등학교의 에번 글레이저 교장은 학교 공식 SNS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많은 졸업생들이 미국 각지의 명문대학에 입학하지만 모두가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하는 일은 표준도, 권장하는 사항도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레이저 교장은 이어 "실수를 저지른 학생의 아버지가 진정한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이 학생에게 수치감을 주는 행위는 우리 인간성의 서글픈 표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실망스러운 행동이나 실수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가르쳐 책임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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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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