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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데이트] 그리스 구제금융 최종협상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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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데이트]

<앵커>

글로벌 업데이트 시간입니다. 오늘(27일)은 미국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진호 특파원! (네. 안녕하십니까. 뉴욕입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막판 난항을 겪으면서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죠. 뉴욕을 비롯해서 세계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죠. 이 문제들이?

<기자>

네. 세계 금융시장이 초조하게 그리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유럽과 뉴욕증시 모두 혹시라도 하는 불안감 속에 결과를 관망하는 모습이 뚜렷한데요, 그리스는 사흘 뒤인 30일에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끝나고 15억 유로를 IMF에 상환해야 하는데 메르켈 독일 총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에 시작되는 유로그룹 회의에서 협상 타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연금 삭감과 재정 긴축 규모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여전히 팽팽해서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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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는 56포인트 올랐지만, 나스닥은 큰 폭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도 역시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혼조 마감됐는데요, 지금 세계증시는 당장 그리스 악재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지만 지난 금요일에는 7~8%의 폭락 장세를 보인 중국 시장도 불안한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앵커>

또 하나의 큰 변수가 바로 미국의 금리죠.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텐데, 금리 인상 9월에는 이루어질 것 같나요?

<기자>

네. 미국 연준은 열흘 전에 열린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9월에는 금리를 올리겠다, 이런 암시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경기와 물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였는데, 그제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 소비 지출이 0.9%나 증가하면서 6년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5월 소비자 물가지수도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0.4%의 상승 폭을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여건이 조금씩 마련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닛 옐런 연준 의장은 시점에 대해선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지만, 소폭이 되더라도 오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정도 올리면서 금리 인상에 본격 착수하지 않겠는가 하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한국 경제인데요, 미국 금리 인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지금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를 예상한 자금이동이 실제로 나타나는 상황이거든요.

이달 초에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신흥국들의 주식형 펀드와 채권 펀드에서 1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는데 최근에는 볼 수 없었던 아주 큰 규모입니다.

미 연준이, 금리는 조금씩 천천히 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에 큰 충격이 없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의 심리가 어떻게 흐를지 지금으로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기술이 속속 상용화되고 있는데, 투명트럭이 나오는가 하면 가상현실 기술까지 차량 운전에 적용되고 있다죠?

<기자>

네. 교통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기술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 벤츠가 신차에 적용한 충돌방지 기능은 차량에 달린 레이저 센서로 충돌 위험을 미리 경고하는 것을 넘어서 운전자가 반응이 없으면 아예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사실상의 자동주행 기능인데요, 운전대가 스스로 작동하면서 차선과 차량 간의 거리를 유지해주는 거죠.

이 밖에도 적외선을 사용한 야간 식별 기능까지 선보였습니다.

땅이 넓은 미주지역에서는 지금 보시는 것 같은 대형컨테이너 트럭이 물류 운송의 중요한 수단인데,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까 운전 사각지대가 넓게 발생하고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도 많이 가리기 때문에 이렇게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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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선보인 이른바 투명트럭입니다.

트럭 앞쪽의 시야를 뒤따라오는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인데, 물론 트럭을 투명하게 만든 건 아니고요, 전방 카메라를 부착해서 후면에 달린 대형 스크린에 보여주는 비교적 간단한 원리입니다.

일단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시범 운행 중인데 CNN 등 외신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접근하는 보행자나 자전거의 모습을 운전자가 볼 수 있는 기술인데, 가상현실을 발전시킨 '증강현실'기술을 차량 운전에 도입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첨단 교통안전 기술이 대중화 단계에 이르면서 다름 아닌 자동차보험업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면 보험 가입과 보장 범위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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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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