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환자가 1명 더 늘어 180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된 환자는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추가된 55살 남성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4일부터 부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을 받아 왔습니다.
이로써 환자 수는 18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2명이 더 늘어 모두 29명이 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각각 65살 남성과 70살 여성 환자로 치사율은 16.1%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숨진 70살 여성은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 망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또 지난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 환자는 그사이 강동성심병원 등 병원 4곳과 한의원 1곳, 약국 4곳 등 서울 강동구 일대 의료기관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로 격리 중인 사람은 어제보다 461명 줄어든 2천6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