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요금 할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메르스 대응 경제위기극복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관광객 유치 확대, 내수경기 부양, 취약계층 지원 등 4대 핵심분야의 64개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관광객 유치 대책으로는 관광지·숙박업·여행업·기념품점 등 관광업계의 동시 요금 할인, 무료입장 등 자발적인 위기극복 대책을 우선 추진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전지훈련팀에 대한 재정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해변축제와 길거리축제 등 문화예술 축제를 풍성하게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통시장·음식점 등의 파격 가격할인 이벤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공직자 가정의 날'을 활용한 외식문화 동참 등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한 계획도 세워 추진한다.
도로 건설과 하천 정비 등 도시계획시설공사를 조기 준공해 사업비를 집행하는 등 내수경기를 부양하고, 공적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시정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해 메르스 파장이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주체들도 합동 할인행사 등 자발적인 위기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