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35분쯤 제주시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하던 2천878톤급 카페리 여객선 레드펄호가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순찰정 2척과 구조정 3척, 민간 어선 3척을 동원해 오후 7시 20분쯤 레드펄호에 타고 있던 12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레드펄호는 신양항을 출발한 직후 계류장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항 내에서 "무언가 이물질에 걸려 더 이상 항해할 수 없다"며 제주해경 추자안전센터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레드펄호가 출항하다 수중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난 해상은 수심이 6∼7미터로, 정확한 사고 원인은 다이버가 들어가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드펄호는 오늘 오후 3시 30분쯤 제주항을 출발, 추자도를 경유해 완도로 항해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레드펄호는 여객정원 365명으로, 화물차 30대와 승용차 39대를 싣고 19노트 속력으로 제주에서 추자를 거쳐 완도까지 4시간이면 운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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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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