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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맡기고 돈 빌릴게" 차량 담보 불법대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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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일반 자영업자에게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무등록 대부업인 것을 약점으로 잡아 대출금을 갚지 않고 차량도 대포차로 팔아 버린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중고차 딜러 35살 송 모 씨 등 2명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 해 6월까지 급전이 필요한 신용불량자 등을 대상으로 차량 포기 각서를 받은 뒤 차량 가격의 30%를 대출해줬습니다.

이렇게 송 씨 등의 손에 들어온 시가 3억이 넘는 에쿠스, BMW 등 차량 12대는 일반인 대부업자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송 씨 등이 노래방이나 치킨집을 운영하던 일반인 4명에게, 차량 담보 대출을 하면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다고 꼬드겨 차량을 주고 그 담보로 각각 2천~5천 여 만 원을 빌린 겁니다.

그런데 그 뒤 이들은 일반인이 무등록 대부업을 한다는 점을 들어 또 다시 협박하고 담보 차량을 돌려주면 이를 팔아 대출금을 갚겠다고 속였습니다.

송 씨 등은 돌려받은 차량을 시가의 30∼50%의 가격에 대포차 매매업자에게 팔아넘겼지만, 그 이후에도 일반인 4명에게 대출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송 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등록을 하지 않고 대부업을 한 53살 박 모 씨 등 일반인 4명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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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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