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유로존 정상들의 막판 담판을 앞두고 유럽중앙은행 ECB가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 금액, ELA 한도를 또 높였습니다.
ECB 정책위원회는 오늘 ELA 한도 증액을 결정하고, 언제라도 필요하면 다시 회의를 거쳐 그리스 채무기관의 유동성 상황을 평가하고 상황에 대처할 뜻을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ELA는 시중 은행이 자금난을 겪을 우려가 있을 때 유로존 각국 중앙은행이 ECB의 승인을 받아 공급하는 것으로 ECB가 평소 적용하는 금융 프로그램입니다.
그리스는 최근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니 뱅크런의 위험을 겪으면서 한도 상향을 계속 요청해 왔습니다.
ECB는 이에 따라 지난 17일 ELA 한도를 11억 유로 늘린 데 이어 19일에는 18억 유로를 증액했고 오늘 또 상향 조정했습니다.
1주일새 세 차례 ELA 한도를 높인 것으로 그리스의 ELA 한도가 859억 유로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CB의 이러한 결정은 그리스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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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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