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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복분자' 약으로 쓴다…인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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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분자 하면 다 자란 열매를 과즙이나 술로 담가 먹는 걸로 알고 계실 텐데요, 최근에 덜 익은 복분자의 약효가 알려지면서, 다 익은 것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기자>

광양시 봉강면의 복분자 재배단지입니다.

가지마다 콩알만 한 복분자 열매가 알알이 달렸습니다.

다 자라려면 3주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미숙과 상태에서 약효가 더 뛰어나 수확이 한창입니다.

[김성기/복분자 재배 농민 : 복분자는 익은 상태에서도 맛있고 좋긴 하지만 약리효과로 봤을 때는 덜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게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창 열심히 수확하고 있습니다.]

복분자 미숙 열매는 다 익은 복분자보다 수확이 간편하고 가격도 더 높습니다.

덜 익은 복분자 열매는 1kg에 2만3천 원으로 완전히 익은 복분자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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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는 한국인삼공사와의 계약판매로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했습니다.

광양에서 한 해 생산되는 20톤의 토종 복분자 가운데 7톤이 미숙과 상태로 한국인삼공사에 납품됩니다.

[이강성/광양시 산지개발팀장 :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항암작용이나 눈의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고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숙 열매는 약으로 드셨을 때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광양의 토종 복분자 재배농가는 25곳으로 올해 5천만 원에서 1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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