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메르스 확진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남성이 허위진술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을 이용한 사실이 없으면서도, 메르스 환진자와 목욕탕에 같이 있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로 21살 김 모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씨는 그제, 지난 13일 오한과 발열 증세가 처음 나타났으며, 다음날인 14일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을 이용했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김씨가 신원 미확인 목욕탕 이용자 103명 가운데 1명이라 보고, 김씨에 대한 1차 검사를 시행했지만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대구시가 확보한 목욕탕 CCTV에서도 김씨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김씨가 허위진술한 이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소환해 허위진술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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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