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1차 유행이 소강상태를 보인 이후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급증하던 격리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은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된 메르스 1차 유행이 소강 국면을 맞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입니다.
확진자가 늘지 않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와 같은 166명입니다.
지난 6일과 7일 22명과 2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삼성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부산 좋은강안병원, 아산충무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 아직 위험요인이 있는 만큼 여전히 집중 관리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꾸준히 늘어나던 격리 대상도 어제 하루 새 8백 명 가까이 줄었고, 격리 해제자도 5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 수도 24명에서 더 늘지 않아, 치사율 14.5%를 유지했습니다.
완치 퇴원자는 6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36명이 퇴원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진료하다 감염된 삼성서울병원의 30대 의사는 입원 일주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퇴원자 가운데 입원일이 가장 짧았습니다.
현재 106명이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15명은 여전히 상태가 불안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 166명 가운데는 입원이나 외래 환자가 77명으로 46%를 차지하고 방문객 59명,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 30명 등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