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로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50대 교사가 완치돼 모레 퇴원합니다.
수도권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70대 환자 2명도 오늘(20일) 오전 퇴원합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131번 환자는 추가 검사에서 메르스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동안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모레 격리를 해제하고 퇴원시킬 방침입니다.
교사인 131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체류했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까이 머물렀습니다.
그 뒤 몸이 좋지 않아 경주와 포항 의원 4곳에서 진료를 받고 학교에서 수업을 해오다 지난 7일 의심환자로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됐습니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돼 지난 12일 경북에서 발생한 첫 환자가 됐습니다.
이 환자는 격리 전 학교와 의원, 약국 등에서 3백 81명과 직간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보건 요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특이점이 없어 자가격리나 능동감시에서 벗어났습니다.
경북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는 131번 환자와 함께 지난달 29일 수도권에서 이송된 11번 환자와 29번 환자가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 왔는데 이들도 메르스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나 오늘 병원 격리가 해제되고 거주지인 수도권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