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건당국은 현재 추이로 볼 때 메르스가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른것 같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병원 4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문제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된 환자 수가 엿새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하자 보건당국은 조심스럽게 진정세란 말을 꺼냈습니다.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진정세로 돌아섰다, 라고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 있는데 추가 환자가 확진이 되는 것을 저희들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정이냐 확산이냐를 가를 변수로 보고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는 병원은 4곳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가 격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0일까지 근무한 것이 가장 불안한 요소입니다. 어제 추가된 환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불분명합니다.
강동 경희대병원은 확진 환자가 메르스에 취약한 신장질환자들이 투석을 받는 인공 신장실을 이용했다는 점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인공 신장실과 응급실이 폐쇄됐고 최대 잠복기인 이달 말까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산 충무병원도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평택 경찰과 접촉한 간호사 1명이 감염된 뒤 추가 감염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고, 병동 2개 층을 외부와 격리하고 298명을 관찰하고 있는 부산 좋은 강안병원도 오는 26일 잠복기까지는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