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해당병원이 폐쇄됐습니다.
그러나 의사를 상대로 한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돼 48시간 이내에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용인시에 따르면 메르스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병원에서 153번 확진환자를 치료했던 40대 의사가 어제(18일) 저녁부터 발열증세를 일으켜 병원측이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응급실과 외래환자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이 의사는 지난 10일과 12일 이 병원 응급실에 찾아와 링거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은 153번 환자를 진료한 의사입니다.
153번 환자는 지난 15일에도 이 병원을 찾았다가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메르스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CCTV 분석 등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153번 환자와 접촉한 병원 의료진 6명과 일반인 1명 등 7명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자택격리조치했습니다.
이 의사는 어제 저녁부터 체온이 38.2도까지 치솟는 등 발열증세를 일으켜 메르스 1차 검사를 의뢰했고 오늘 아침에도 발열상태가 유지되자 병원으로 연락, 응급실과 외래부분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의사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 오후 음성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오에도 해당 의사의 체온이 37.7도나 되는 등 발열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48시간 이내에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그제 153번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감염관리에 철저했다며 폐원조치를 하지 않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