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수단에서 어린이 129명이 잔혹하게 살해됐다고 유엔아동기금이 발표했습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남수단지역 책임자는 "생존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남수단에서 3주 만에 129명이 살해됐다"면서 "남자아이들은 거세해 피를 흘리며 죽게 내버려뒀고, 8살짜리 여자아이들은 집단강간하고서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은 목이 잘리기 전에 함께 묶여 있었고, 불타는 빌딩에 던져지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수단 정부는 유니세프의 발표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필립 아구에르 수단 정부군 대변인은 "유니세프의 보고내용이 사실인지 의심스럽다"면서 "전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수단은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했으며 정부군과 반군 세력의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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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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