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 또는 의양성, 의심환자 11명의 국립중앙의료원 이송이 마무리됐다.
18일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본부장 복기왕 시장)는 전날 밤 긴급 후송된 간호사 A(53·여)씨 외에 이날 발생한 의양성·의심환자 10명을 모두 음압병동이 있는 국립의료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시는 또 아산충무병원 6~7층에 코호트 격리돼 있던 나머지 71명 역시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병상을 100% 가동해 1인 1실 기준으로 격리 조치하고 희망자는 전원 검체할 계획이다.
아산시보건소도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관내 만성질환자 치료나 예방접종 등 불가피한 진료를 제외한 모든 기능을 잠정 축소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또 그동안 휴관 혹은 임시 중단했던 행사와 시설, 교육도 연장하기로 했다.
생태곤충원과 과학관은 26일까지 문을 닫고 온양온천시티투어는 6월30일까지 운행중단하게 되며, 시민정보화교육은 26일까지 휴강하기로 했다.
온양온천시장 풍물5일장은 19일과 24일 모두 취소됐고, 실내수영장도 22일까지 휴장하고 강습은 7월로 연기됐다.
이밖에 외암민속마을은 6월19일까지 관람 중지, 영인산휴양림은 26일까지 휴장하며, 평생학습문화센터 강좌도 20일까지 휴강할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편하더라도 메르스 종식 때까지 가급적 보건소 이용을 자제하시고 일반의료기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