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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의료진, 보호장구 미흡한 채 환자 돌보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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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최근까지 적합한 개인보호장구를 갖추지 못한 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들을 직접 돌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이전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대한 개인보호구 조치가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어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이런 판단을 내놓은 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인 162번(33), 164번(35·여) 환자가 미흡한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인 162번 환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치료를 받는 병동에서 이동식 X-선 사진을 촬영하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습니다.

이미 확진된 환자를 촬영하는데도 충분한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감염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 병동의 간호사인 164번 환자 역시 확진자 병동에서 근무하면서도 제대로 된 보호장구를 갖추지 못했다고 대책본부는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메르스에 레벨D 수준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어제 이후 레벨D 장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감염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삼성서울병원 전직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스 노출 위험 기간에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모든 환자에 대한 상담과 신고도 접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책본부가 파견한 '삼성서울병원 특별방역단'은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 관련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해 자가격리자를 1천195명까지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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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메르스 확진자 노출빈도가 높은 지난달 27∼29일과 지난 2∼10일 삼성서울병원 외래·입원 환자에 대해 별도 전화상담과 모바일 신고접수를 진행하고, 내원시 동행자도 확인해 증상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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