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곧 완공될 실험용 경수로 옆에 새로운 구조물을 건축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험용 경수로 가동을 위한 마지막 준비단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24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는 "구조물이 세워지면 인근의 전력선과 연결돼 북한이 실험용 경수로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35MW급으로 추정되는 실험용 경수로는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하는 전력생산용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이 이를 핵무기 제조용으로 전용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이달 초 의회에 제출한 '군축·비확산 조약 이행' 연례보고서에서 "실험용 경수로가 성공적으로 완공되고 운영에 들어간다면, 핵무기 제조를 위한 핵분열 물질을 생산하는데 잠재적으로 이용되는 우라늄 농축기술의 보유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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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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