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 정문 현판에 있는 글자가 이렇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색 스프레이를 잔뜩 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현판에 검은색이 칠해져 있습니다.
누군가 스프레이를 뿌려 글씨가 보이지 않게 한 겁니다.
어제저녁(16일) 6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현판에 검은색 칠을 한 혐의로 55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김 씨는, 어린 시절 만든 통장계좌가 없어져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어제저녁 8시 반쯤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앞에서 61살 윤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교차로에 있는 교통섬을 덮쳤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 54살 이 모 씨와 부인 51살 강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윤 씨가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블랙박스 화면을 토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부산 광무여중 앞 도로에선 31살 전 모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 씨를 포함해 운전자 4명이 다쳤습니다.
---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오피스텔 1층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계단을 타고 번지면서 2층에서 5층에 사는 거주자 7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