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이라크 내 점령지인 라마디 시 중심가에 2개의 대형 TV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TV 스크린 주변의 한 식품가게 주인은 "IS가 이라크 내 군사활동과 포로 병사들의 자백을 담은 동영상을 TV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부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이슬람 규범을 준수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군사훈련 장면도 비춰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마디 시 주민들은 IS 대원들이 시내 중심가 시장과 북쪽 지역에 TV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근처 가판대에서는 선전용 CD를 나눠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S는 추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사이트와 비디오를 통해 IS 대원이 정부군 병사와 소수 종파 포로를 살해하는 장면을 공개해왔습니다.
IS가 이라크 영토의 약 3분의 1을 점령한 가운데 시아파 세력이 주도하는 이라크 정부와 미국은 현재 수니파 세력 거점인 라마디 시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IS 점령지를 탈환하려는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안바르 주에 미군 450명을 추가 파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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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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