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들이 메르스가 발생하면서 한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수를 감축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은 베이징과 인천간 노선의 운항 편수를 주 24편에서 21편으로 줄였습니다.
감편 운항은 6월 13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동방항공도 윈난성 쿤밍과 인천간 노선 운항을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주 5편에서 2편으로 줄입니다.
다만,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진 주 3편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남방항공, 산둥항공, 서우두항공, 저가 항공사 춘추항공도 중국과 한국 간 노선 운항을 줄이거나 일시 중단했습니다.
작년에 중국인 관광객 6백10만 명이 찾은 한국은 태국과 일본을 제치고 최대 중국인 방문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앞서 중국 민용항공국은 지난 12일 한국 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에 메르스 방지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항국은 중국과 한국 간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가 메르스에 대한 승무원의 교육을 강화하고 여객이 내리고 나서 비행기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민항국은 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나타나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관계부서에 관련 정보를 보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달 26일 광둥성 후이저우에 출장 왔다가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과 접촉한 75명에 대한 격리 관찰을 11일까지 모두 해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