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흑해 연안 구소련국가인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홍수로 동물원의 울타리가 부서지면서 호랑이와 사자, 하마, 곰, 늑대 등 맹수들이 대거 탈출했습니다.
이 사고로 동물원 직원 3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탈출한 하마는 시내 광장에서 마취총에 맞아 진압됐고 다른 동물들도 일부 잡혔으나, 얼마나 많은 동물이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들이 홍수 때문에 사망했는지, 맹수의 공격으로 사망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트빌리시에는 폭우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이 불어나 인근 10여 개 가옥도 피해를 봤습니다.
현재 헬리콥터가 순찰 중이며,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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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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