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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 '엄지족 전용' 문자메시지 길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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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안트베르펜 도심에 걸어가면서도 안심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전용길이 생겼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길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은 마주 오는 보행자와 충돌할 걱정 없이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걸어갈 수 있습니다.

문자메시지 길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걷다가 충돌해 스마트폰 파손이 자주 발생하는 데서 영감을 얻어 현지 스마트폰 수리업체 M랩이 냈습니다.

M랩 대변인은 "거리를 걸으며 친구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보면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스마트폰 화면만 보게 돼 기둥이나 다른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자신도 모르게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트베르펜 시당국은 문자메시지 길을 임시로 설치했지만, 계속 설치한 채로 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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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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