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러시아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발트해 연안 3국과 일부 동유럽 국가에 탱크와 보병전투차량 등 중화기를 배치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동맹국 관계자들이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이 승인되면 미국은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옛 소련 영향권에 있던 동유럽의 NATO 신입 회원국들에 중화기를 배치하게 됩니다.
미 국방부 계획은 지난해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병합한 이후 유럽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 이전에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백악관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뉴욕타임스 기사에 대해 "중화기 배치 장소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의를 계속해왔다"면서 "그러나 중화기 배치 여부와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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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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