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해역 가두리에서 야생 적응훈련을 하고있는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조만간 바다에 나갈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태산이와 복순이의 훈련 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지난달 14일 함덕 훈련지에 온 돌고래들이 훈련 초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활동성이 가장 좋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등 포획능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암컷인 복순이는 유산을 하기도 했지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야생 적응훈련 경과를 봐가면서 결정하겠지만 현 상태로는 이르면 7월 초 태산이와 복순이를 성공적으로 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태산이와 복순이는 제주의 한 공연업체에 팔려 돌고래쇼에 동원됐습니다.
이후 대법원이 2013년 돌고래를 사들인 업체에 몰수형을 선고해 풀려났지만 기형과 건강 문제로 방류되지 못하고 서울대공원에서 보호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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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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