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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감염자 첫 발생…메르스 환자 138명·완치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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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감염자에게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4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추가된 환자 중 4차 감염자는 133번 환자(70)로, 5일과 6일 76번 환자(75·여·6월10일 사망)를 운송하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입니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는 12명이 늘어 138명이 됐다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했습니다.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7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전날 3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사람은 3명 늘어 모두 10명이 됐습니다.

4차 감염자의 또 다른 감염원이 된 76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방역망에서 빠져 있던 사이 여러 병원을 전전한 바 있어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을 나온 이후 서울의 한 노인요양병원(5월 28~29일)과 강동경희대병원(6월 5~6일) 응급실에 들렀고 6일 건국대병원으로 이동한 뒤 격리돼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전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재검에 들어갔던 7세 아동 환자에 대한 3차 유전자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14일 오전 이 어린이에 대한 검체 채취를 다시 해 4차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투병 중이던 118번 환자(67·여)는 숨져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의 치사율은 10.1%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9일부터 아주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아주대병원에 오기 전 다른 의료기관에서 두 차례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다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였습니다.

이 환자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혈압같은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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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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