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년 만에 내놓은 '전지은행권'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지은행권은 전지 크기의 종이에 여러 장이 인쇄된 지폐로 천원짜리 '진짜 돈' 45장이 가로 5장, 세로 9장씩 붙어 있습니다.
45장의 천원짜리 지폐는 정상적으로 발행된 한국은행권이라서 잘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돈을 본점 화폐박물관 안의 기념품 코너와 판매대행업체 홈페이지에서 팔고 있습니다.
한은은 지난 9일부터 사흘 동안 2만여 장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여러 장 붙어 있는 새 지폐가 행운이나 재운을 불러오는 부적으로 생각해 사러오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전지은행권은 액면가에 세금과 포장비 등을 합쳐 장당 5만9천500원이고, 총 발행물량은 10만 장입니다.
한은은 2001년부터 천원짜리와 5천원, 1만원짜리 지폐가 2장, 4장씩 붙은 연결형 지폐를 발행했는데 매번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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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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