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 최근 메르스에서 완치된 공군 원사의 혈액을 추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공군 김 모 원사가 충남 천안에 있는 모 병원에서 혈장 헌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사의 헌혈은 "메르스 감염으로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 치료를 위한 것"입니다.
질병 완치자의 혈청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은 치료제가 없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위중할 때 쓰이는 면역학적 치료법입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보건당국이 이 같은 목적으로 메르스 완치자의 혈청을 추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원사 혈장의 면역 반응 등에 관한 조사 결과는 장기적으로 메르스 백신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원사는 지난 3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됐고, 5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군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됐습니다.
그러나 김 원사는 여러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11일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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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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