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위 관리가 김정은 제1비서가 바쁜 일정 때문에 오는 9월 중국 방문이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dpa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한 관계자가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대전 승리 기념행사 초청에 김 제1비서가 응할지 묻는 말에 "존경하는 원수님은 매우 바쁘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제1비서가 오는 8월 광복절과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준비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중 관계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항일전쟁 승리와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김 제1비서를 초청했다고 지난 4월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김 제1비서가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중국을 방문하지 않을 핑계를 억지로 찾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중국 인민해방군 소장 출신인 쉬광위는 "이번 기념식의 정치적 의미는 무거우며 북한도 이를 간과할 수 없다. 그가 중국에 오지 않을 경우 치를 정치적 대가가 너무 크다"면서 김 제1비서의 방중 가능성이 90%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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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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