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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초 유치원·초등학교 일괄휴업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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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강남·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내렸던 일괄 휴업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조희연 서울 교육감은 오늘(12일) 연 메르스 확산 방지 긴급 대책회의에서 강남구와 서초구의 유치원·초등학교 휴업 지속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학교의 자율판단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오는 15일부터 두 지역 학교들의 휴업 여부는 학교장이 학부모 여론과 메르스 확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조 교육감은 앞서 지난 7일 강남·서초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사흘간 일괄 휴업 명령을 내린 데 이어 10일에는 휴업령을 오늘까지로 연장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휴업을 강력히 권고한 강동·송파구와 강서·양천구의 학교들도 학교장의 자율 판단에 따라 휴업 또는 정상 등교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대책회의 후 언론 브리핑에서 "각급 학교가 메르스 방역을 강화하고 학부모 불안이 일정 부분 해소된 것으로 반영했으며, 휴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와 WHO 권고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 조사단은 어제 "메르스 확산은 학교와 연관이 없는 만큼 현재 전국 각지에서 휴업하는 학교에 대해 수업 재개를 강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교육청은 강서·양천구의 경우 메르스 3차 유행 우려로 봉쇄된 메디힐 병원 주변에 학교들이 밀집한 점을 고려해, 오는 일요일에 긴급 학교장 회의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휴업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교육청은 강서·양천구의 경우에도 일괄 휴업 대신 학교장이 상황을 고려해 휴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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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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