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출연 규모를 당초보다 5배 늘린 3억 5천만 달러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장성허 타이완 재정부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타이완의 AIIB 출연액을 당초 22억 대만달러, 약 800억원에서 110억 타이완 달러, 약 4000억원으로 늘려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부장은 AIIB 가입국의 배당금 산출기준인 국내총생산과 구매력평가를 반영해 재고한 결과 타이완의 출연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AIIB 초기자본금이 500억 달러에서 1천억 달러로 증가한 것도 출연 규모를 늘린 배경이 됐다고 장 부장은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르면 올 연말에 타이완의 AIIB 일반 회원가입 여부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며, 타이완이 AIIB 회원가입이 이뤄질 경우 0.3% 안팎의 지분율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타이완은 지난 3월말 중국 측에 AIIB 창립회원국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창립회원국의 지위를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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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안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