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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완치자 평균 48.1세 vs 사망자 71.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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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환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이 가운데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도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11일) 오후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7명입니다.

첫 환자의 아내인 2번 환자(63)가 지난 5일 처음으로 퇴원했고 이어 지난 8일 첫 환자를 진료했던 365열린의원 원장(50)이 두 번째로 퇴원했습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감염됐던 18번(77·여) 환자와 평택성모병원 의료진인 34번(25·여) 환자도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퇴원했습니다.

오늘은 평택성모병원 의료진인 7번 환자(28·여)와 공군 원사인 37번(45) 환자,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13번(49) 환자가 퇴원했습니다.

아직 퇴원자 수가 많지 않아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일단 퇴원자 7명의 평균 연령은 48.1세로, 전체 국내 메르스 환자 평균 연령인 55.1세보다 소폭 낮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9명이 평균 71.1세인 것과 비교하면 23세나 어립니다.

또 퇴원자 7명은 모두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첫 확진자로부터 직접 감염된 '2차 감염자'입니다.

반면 사망자 가운데에는 7명이 삼성서울병원이나 대청병원, 건양대병원에서 2차 감염자로부터 감염된 '3차 감염자'였습니다.

일반적으로 3차 감염이 2차 감염보다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사망자 가운데에는 3차 감염자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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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퇴원자와 사망자를 가른 가장 큰 요인은 감염 전 건강상태였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고 환자로서 병원에 머물다 감염된 것과 달리, 퇴원자 7명 중에는 환자가 아닌 상태에서 감염된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3명은 의료진, 1명은 환자의 가족이라 비교적 건강한 상태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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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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